D+149. 어느덧 또 10일이 지났다. 귀찮지만 기록을 또 남겨본다. 최근 급성 인두염을 앓았다. (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앓고 있다.) 뭐든 간에 삼킬 때 목에 통증이 심하다. 다행히 병원 진료 이후로는 약이 잘 듣고 있다. 예전에는 목이 아플 때에도 담배를 피웠었다. 목이 아파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면 되게 지루하니까 나가서 피우고 그랬다. 이젠 목이 아프면 더더욱 담배 생각이 안난다. 흡연 욕구도 생기지 않는 걸 보니, 꽤 정상 궤도에 올라선 느낌이다. 사실 느낀 바가 별로 없다. 쓸 말이 없다 그래서. 아, 다음 기록 부터는 텀을 2주로 늘려야 겠다. 그래도 될 만큼 금연이 자연스러워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