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연 기록 (종료)

술자리를 피하라

로모(romo) 2019. 12. 2. 15:49

D+6.

 

주말 동안 패치를 붙이지 못했다.

그리고 술자리가 있었다. 술자리는 확실히 위험하다.

술은 마시지 않았으나, 술자리 자체가 악습관의 트리거다.

그래도 패치 없이 견딘 것 치고는 스무스했다.

 

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 후 지금까지 거의 좀비다.

헤롱헤롱. 출근해서 부랴부랴 패치를 붙였으나 역시 좀 늦다.

오늘은 꼭 집에 가져가서 내일 일어나자마자 붙여야겠다.

하지만 지나치게 패치에 의존하면 안 된다.

이것도 결국 끊어야 한다.

 

피곤함은 결국 사라질 금단현상이다.

이게 너무 힘들다고 하여 금연에 회의를 느껴서는 안 된다.

 

거울을 보면 얼굴이 밝아진 것 같다.

그리고 늘 당당함이 있다.

내가 아끼는 사람을 만날 땐 더욱이 그렇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