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+6.
주말 동안 패치를 붙이지 못했다.
그리고 술자리가 있었다. 술자리는 확실히 위험하다.
술은 마시지 않았으나, 술자리 자체가 악습관의 트리거다.
그래도 패치 없이 견딘 것 치고는 스무스했다.
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 후 지금까지 거의 좀비다.
헤롱헤롱. 출근해서 부랴부랴 패치를 붙였으나 역시 좀 늦다.
오늘은 꼭 집에 가져가서 내일 일어나자마자 붙여야겠다.
하지만 지나치게 패치에 의존하면 안 된다.
이것도 결국 끊어야 한다.
피곤함은 결국 사라질 금단현상이다.
이게 너무 힘들다고 하여 금연에 회의를 느껴서는 안 된다.
거울을 보면 얼굴이 밝아진 것 같다.
그리고 늘 당당함이 있다.
내가 아끼는 사람을 만날 땐 더욱이 그렇다.